2024-12월(119호)
우리나라 의료공급 시스템은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평균보다 높은 병상 수에 비해, 의사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그림 1).1 많은 의료기관에서 의사들만으로는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없어서 오랫동안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PA (physician assistant), SA (surgical assistant)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진료지원인력이 진료에 필요한 업무를 일부 수행해 오고 있었다.2, 3 환자들이 선호하는 병원은 좋은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들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간호사와 진료지원인력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의료법에 명시된 인력은 전문간호사 뿐이었고, 그나마도 업무범위가 불분명해서 불법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가천대 길병원 「박애·봉사·애국」의 미션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만드는 병원입니다. 중환자실은 8개의 성인 중환자실(MICU1, MICU2, MICU3, SICU, HICU, TICU, EICU, NSICU)과 1개의 신생아 중환자실(NICU)로 총 9개 중환자실, 156병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권역 응급중환자실 20병상과 권역 외상중환자실 20병상은 여러 지역의 환자를 수용하고, 닥터헬기와 닥터카 운영으로 인천의 섬 지역과 타 병원의 중증 환자를 fast track으로 입원시킨 후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와 teamwork 이루어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직면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 접근법입니다. 이는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통증 관리와 심리적·사회적·영적 지원 등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덜고 안정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브란스 소아중환자실에서는 소아완화의료팀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돌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5일, 전국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 모였다. 병원중환자간호사회가 주최한 2024년 차세대 리더 워크샵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간호사들이 최신 간호 지식과 사례를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워크샵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어 더욱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