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을 위한 작은 실천 : CAM-ICU

중환자실에 처음 출근했을 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고요한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생사 갈림길을 지키며 고군분투할 나를 상상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그 설렘도 잠시, 내가 만난 중환자실은 예상보다 훨씬 역동적이었다. 한쪽에서는 ambulation을 하는 환자, 한쪽에서는 콜벨을 누르며 간호사를 찾는 환자,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환자도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내가 마주한 가장 큰 도전은 ‘섬망’이었다. 중환자실에서는 섬망이 자주 발생한다.

2024년 ESICM(유럽 중환자의학회) 37th Annual Congress – Barcelona 참가 후기

저는 병원중환자간호사회 실행이사 및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 관리자로 업무하고 있는 최희영 간호사입니다. 저는 2024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중환자의학회[ESCIM] 37th Annual Congress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스페인 여행의 중심이자 가우디의 도시에서 열리는 학회라 기대와 설렘을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이번 학회 참석자는 병원중환자간호사회 소속으로 저와 관리자 9명, 총 1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 소개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은 통합 중환자실 29병상, 심장혈관중환자실 8병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중환자 전담 의료진과 역량있는 간호사들이 다학제적 접근을 기반으로 진료와 간호를 제공하고있습니다. 폐렴, 패혈증 등 내과적 질환을 가진 내과 환자와 각종 수술 후 집중 치료가 필요한 외과 환자, 심장중재술 및 심장 수술 후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입실하고 있으며 생후 1개월 이상의 소아 환자 중 특히 미토콘드리아 질병과 같은 선천성 질병의 환아들이 주로 입실을 하고있습니다.

"중환자간호,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다" 제36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병원중환자간호사회(회장 김정연)가 주관한 제36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중환자간호,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다’라는 주제 아래 전국 90여 개 병원에서 모인 약 400여 명의 중환자 간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시대의 간호 전문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