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역동적인 아주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ICU를 소개합니다.

아주대학교병원 3층외과계집중치료실B 박경미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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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ICU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집중치료하는 곳입니다. 
주로 심혈관 수술, 폐 이식 수술, 식도 수술, ECMO 환자 등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도 난이도와 집중도를 필요로 하는 중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신입 간호사부터 Vital sign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훈련을 받고, 3년 차부터 심장혈관흉부외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심장 수술 후 환자를 간호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ECMO의 활성화, 간질성 폐질환으로 인한 폐 이식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폐질환 환자들의 폐 이식도 늘어나 ICU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중환자들을 간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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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흉부외과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 문제는 우리 병원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SBS “청춘의국”에서 만나본 만년 막내 4년 차 레지던트와 임상과 인력 그리고 ICU 간호사로 이어지는 팀워크에서, ICU 간호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들이 수술을 하거나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환자를 믿고 맡길 수 있는 ICU가 저희 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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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U 간호사는 수술 후 Hemodynamic 의 변화와 EKG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즉각적인 중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환자 이상 징후를 다른 간호사보다 민감하게 읽을 수 있는 능력과  이에 대해 능동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신입 간호사들에게는 중증도가 높아서 적응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 좌절이 있을 수 있지만, 한해, 두 해가 지나고 심장혈관흉부외과 ICU 간호사로 성장하고 다양한 환자, 타과 환자까지 너끈하게 간호할 수 있게 되어 그로 인한 간호사의 자긍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1년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만삭인 산모가 무사히 분만하였지만,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가 생겨 3개월간 ECMO 치료 끝에 폐 이식까지 했던 산모가 병실로 무사히 올라가던 모습, 111일 만에 아기를 안아볼 수 있었다는 소식에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지고 “정말 이런 게 사람 살리는 ICU구나”라고 느꼈던 적도 있습니다.

환자들도 다이내믹, 의사들도 다이내믹, ICU 간호사들도 다이내믹한 곳! 여기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보람된 곳이 또 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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